SNT에너지

우리회사는 15일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신울진 원전 1,2호기 복수기 경쟁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수주한 복수기는 발전소의 스팀터빈 운전 후 배출되는 증기를 냉각해 응축수로 회수하는 장치로 1호기는 2012년 7월에, 2호기는 2013년 6월에 각각 납품된다.

본계약은 발주처와 상세 기술협의를 거쳐 약 1개월 후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복수기는 우리회사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이번 수주를 계기로 원자력뿐만 아니라 화력, 수력 등 국내외 모든 발전소의 보조기기(BOP) 시장에 참여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파워플랜트에 주력하게 될 것이다.

복수기는 국내는 당진 7, 8호기 및 영흥화력 5, 6호기의 발주가 계획되어 있으며, UAE, 터키 등 해외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미국에서 운영중인 원자력발전 114기의 교체수요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다.

공랭식열교환기 부문 세계 1위의 기업인 우리회사는 배열회수보일러, 탈질설비 등의 플랜트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서 이미 2009년에 서부발전이 발주한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 700MW급 HRSG를 단독으로 공급하였고, 2010년에는 동서발전이 발주한 호남 여수화력에 200MW급 탈질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 완공한 바 있다.